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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인턴

2020 카카오 인턴 전환 결과..

by GGT 2020. 8. 30.

이번에 운이 좋아서 카카오 서버 부문 개발 인턴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인턴에 안 붙을 줄 알고 한이음, 기상 창업 그리고 클라우드 공모전 등 일 벌려놓은게 너무 많아

이리저리 일에 치여 살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어느새 최종 면접이 눈 앞으로 다가왔고

본래 대면으로 시행될 면접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사실 면접보고 나서 "생각보다 괜찮게 본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설마 나 합격되려나?' 라는 기대를 처음엔 가졌었는데

정말 뛰어난 내 인턴 동기들을 떠올려보니 그 생각은 금세 사라졌다. '오히려 떨어졌겠지' 라는 마인드

 

최종 면접 결과 발표는 약 일주일 뒤였는데 진짜 하루에도 조울증처럼 기대감과 불안감이 엎치락 뒤치락...

 

사실 인턴 합격 발표때는 발표 연락 전에 홈페이지에서 합격자들에게만 보내는 시그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혹시?하는 마음에 시도때도 없이 계속 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었던 것 같다 ㅋㅋㅋ(결국 없었다)

 

 

그렇게 발표날 오전이 되고 그 날 마침 학교에 일정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는데

미리 예고해주신 결과 발표 시간이 10분 전 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메일을 확인해보니... 합격!!!!

 

 

교직원분께 어떤 설명을 듣고 있었던 지라 크게 티를 내지는 못했는데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ㅠㅠ

 

작년 스마일게이트부터 너무 좋은 기회들을 얻어왔고 

이번 인턴 지원 때에는 전환 안돼도 좋으니 '합격만 됐음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회를 얻으니 정말 전환이 간절했다. 

 

계속 상승세를 타다가 한 번 고꾸라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엄청 불안했는데

내가 자초한 일이지만 미친 일정의 여름 방학이 보상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아직 4-1학기라 한 학기가 남았는데 이번 마지막 학기는 정말 홀가분한 마음으로 요양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진짜 여행도 다니고 많이 놀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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