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월드프렌즈ICT봉사단4 스리랑카 - 2 이마트에 장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띄는 낯익은 맥주... 세상에 스리랑카에서 먹던 라이언 맥주가 한국에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기념으로 스토리에 올려 봉사 후에 잊혀졌던 우리 코코넛팀 인스타 계정을 태그하니 곧바로 팀원들한테 DM이 쏟아졌다. 라이언 맥주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기본 라이언 2. 라이언 스타우트(흑맥주) 3. 라이언 스트롱 내가 가장 즐겨마시던 것도 바로 라이언 스트롱이였는데 왜 스트롱인가 하면 마셔보면 바로 안다. 도수가 무려 8.8% 맥주를 좋아하지만 마시다보면 배가 불러 취하기 전에 못먹게 된다. 하지만 이 높은 도수 덕분에 나는 스리랑카에서 즐거운 알콜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낮의 힘들고 고된 봉사를 보상이라도 받는 듯 우리는 저녁에 항상 먹고 마셨다. 특히 스.. 2020. 3. 17.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1)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두 차례의 봉사는 준비 단계부터 극과 극이었다. 애초에 교육 봉사로 지원했던 스리랑카 프로젝트로 준비했지만 현지 기관 측에서 면접 직전에 취소해버린 말레이시아 면접이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정말 멘붕이였다.. 할 수없이 교육팀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정말 프로젝트가 하고 싶었는데.. 언제나 기내식은 '맛있다'라는 표현보다는 '기대된다'가 더 맞는 것같다. 기내식을 통해 '아 내가 출국하는구나'를 실감하게 된다. 약 8시간 정도되는 지루한 시간을 버티기 위해서 맥주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말레이시아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한 팀원이 체크인이 안된다... 그래서 문의를 해보니 오늘 오버부킹이 되서 좌석 승급이 될 수 있다고 대기하라고 한다... 우리는 .. 2019. 11. 30.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합격 노하우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을 두 차례 준비하며 느꼈던 점을 써보려고 한다. 월프의 경우에는 서류 전형 그리고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서류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이상의 정성(?)만 쏟으면 대부분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컴퓨터 전공이라 주변에서 월프 준비하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서류탈은 거의 보지 못한 것같다... 교육이나 프로젝트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파견 국가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조사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IT관련하여 전공자나 활동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팀에 몇명이나 되는지는 큰 점수에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언어담당이 해외 경험이 있거나 그 권역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도 큰 메리트이다. 문화담당은 솔직히 누가해도 상관없는 것 같다. 오히려 다같이 하는게 더 큰 장점... 2019. 11. 11. 2018 ~ 2019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사실 살면서 해외봉사를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참 군대에 있었을 때, 동기 누나들에게 연락와서 같이 해외봉사 해볼래? 라는 메세지를 듣고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해외봉사라는게 정말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또 오지로 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무섭기도 하였는데 한편으로는 내 전공을 살린 ICT봉사단이라니까 뜻 깊어보이기도 하고 여타 다른 봉사단과는 다르게 팀(4인) 단위로 활동하니까 자유롭기도 하고 끈끈해질 것 같기도 하고 짧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결국 가게되었고 일단 그 후기는 따로 적지 않아도 2년 연속 다녀온걸 보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2018년도는 KOKONUT팀의 일원으로 서남아 스리랑카 Negombo 근처의 Seeduwa로 2019년도는 VTS팀의.. 2019. 1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