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 210116 전주 여행 그 전에 다른 친구 커플과 함께 강릉을 가기로 했는데 펑크가 나버려 아쉬운 찰나에 힐링겸 여자친구와 전주 여행을 가게 되었다. 코스는 대략 광명역 - 전주역 - 전주 한옥마을 - 전동 성당 // 여기까지 사진을 안찍었다. - 베테랑 칼국수(점심) - 오목대 - 마약 육전(간식) - 막 걷기 - 숙소 // 1일 차 - 삼백집(아점) - 귀가 느낌 // 2일 차 사실 뚜벅이기 때문에 멀리 돌아다니도 못하고 또 코로나 시국인지라 한옥마을 위주로 주요 코스만 돌아다녔다. 처음에 KTX를 예약하면서 두 자리가 붙어있는 좌석은 없고 전부 한 자리씩만 남아있길래 대체 왜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씩만 예약하는거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세로로 나란히 예약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 때문에 한 자리씩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해놓은거.. 2021. 3. 8. 스리랑카 - 3 여행은 비행기 탔을 때가 제일 신난다. 한 방을 나 혼자 썼었고 원래 우측 침대를 썼었는데 자다가 갑자기 침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할수없이 좌측 침대로 옮겼다. 스리랑카는 서핑 스팟으로 파도가 어마어마하게 쌔다 저 분들이 180cm은 넘을정도로 덩치가 어느정도 있으셨는데 파도에 한번 삼켜지더니 사라졌다 우리가 파견 기간동안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마지막 날에 편지를 받았다. 그런데 아직도 해석을 못했고 사진으로 찍어서 돌려도 번역기가 번역을 못한다.. 누가 뜻 좀 알려주세요 공립 장애인 직업 학교(?)인지라 모든 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다들 너무 밝고 다를 것이 없어서 놀랐다 2020. 10. 20. 스리랑카 - 2 이마트에 장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띄는 낯익은 맥주... 세상에 스리랑카에서 먹던 라이언 맥주가 한국에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기념으로 스토리에 올려 봉사 후에 잊혀졌던 우리 코코넛팀 인스타 계정을 태그하니 곧바로 팀원들한테 DM이 쏟아졌다. 라이언 맥주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기본 라이언 2. 라이언 스타우트(흑맥주) 3. 라이언 스트롱 내가 가장 즐겨마시던 것도 바로 라이언 스트롱이였는데 왜 스트롱인가 하면 마셔보면 바로 안다. 도수가 무려 8.8% 맥주를 좋아하지만 마시다보면 배가 불러 취하기 전에 못먹게 된다. 하지만 이 높은 도수 덕분에 나는 스리랑카에서 즐거운 알콜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낮의 힘들고 고된 봉사를 보상이라도 받는 듯 우리는 저녁에 항상 먹고 마셨다. 특히 스.. 2020. 3. 17.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학교 소모임 사람들과 보드타러 휘닉스파크에 다녀왔다. 보드 타본지 일년 만이라 정말 고대하던 여행이였다. 범계 -> 휘팍까지는 제공되는 셔틀 버스를 타고 갔다. 셔틀이 무료인 비발디파크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뚜벅이는 선택권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약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휘닉스파크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코로나때문에 텅텅 비어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눈치만 보고 결국에는 왔나보다. 픽업 차량을 타고 근처 렌탈샵에서 보드와 상하의를 빌렸는데 굉장히 불친절하고 옷도 얇아 불만이 많았지만 빨리 타고픈 마음에 꾹 참고 리프트로 돌진했다. 감이 많이 죽어서 그런지 보드타면서도 자꾸 넘어졌다. 사실 보드 타는 것도 세번째인지라 감이랄 것도 없었다ㅋㅋㅋ 그래도 비발디에서는 중급 ~ 상급을 타던지.. 2020. 2. 16.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1)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두 차례의 봉사는 준비 단계부터 극과 극이었다. 애초에 교육 봉사로 지원했던 스리랑카 프로젝트로 준비했지만 현지 기관 측에서 면접 직전에 취소해버린 말레이시아 면접이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정말 멘붕이였다.. 할 수없이 교육팀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정말 프로젝트가 하고 싶었는데.. 언제나 기내식은 '맛있다'라는 표현보다는 '기대된다'가 더 맞는 것같다. 기내식을 통해 '아 내가 출국하는구나'를 실감하게 된다. 약 8시간 정도되는 지루한 시간을 버티기 위해서 맥주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말레이시아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한 팀원이 체크인이 안된다... 그래서 문의를 해보니 오늘 오버부킹이 되서 좌석 승급이 될 수 있다고 대기하라고 한다... 우리는 .. 2019. 11. 30.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합격 노하우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을 두 차례 준비하며 느꼈던 점을 써보려고 한다. 월프의 경우에는 서류 전형 그리고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서류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이상의 정성(?)만 쏟으면 대부분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컴퓨터 전공이라 주변에서 월프 준비하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서류탈은 거의 보지 못한 것같다... 교육이나 프로젝트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파견 국가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조사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IT관련하여 전공자나 활동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팀에 몇명이나 되는지는 큰 점수에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언어담당이 해외 경험이 있거나 그 권역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도 큰 메리트이다. 문화담당은 솔직히 누가해도 상관없는 것 같다. 오히려 다같이 하는게 더 큰 장점... 2019. 11. 11. 하늘공원 여행 19년 11월 02일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합정역에서 갈아탈 때부터 심상치 않더니 정말 많은 인파가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렸다. 보니까 그 중에서 반은 경기장을 향했는데 FC서울의 축구 경기가 있던 날과 겹쳐서 그랬나보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처음 가보는 하늘공원이였지만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었다. 줄만 따라가면 되니까. '하늘공원에 가면 꼭 맹꽁이 열차를 타고 올라가야된다. 아니면 개고생한다.' 친구의 조언이 무의미할 정도로 줄이 길어서 결국 우리는 계단으로 올라왔다. 약 280개의 계단을 딛고 올라와서는 든 생각이 '오늘은 폭식해도 살 안찌겠다.' 였다.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땀이 난 것이 그 증거. 그래도 전 날 미세먼지가 심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이 날은 맑았다. 하늘이 정말 이뻤고 많은 사.. 2019. 11. 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