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1삼성 SDS IT개발자 멘토링에 참가했다.
멘토링을 신청했던 이유는 취업준비라는 명목도 있지만
현직 개발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제 4학년이 되는데 아직 어떤 분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못잡아서 이번 멘토링이 도움되지 않을까 싶었다.
삼성SDS에 도착했을 때 정말 잘 되어있어서 놀랐다.
대기업의 크고 정말 세련된 건물은 나를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건가?' 라는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위 사진은 멘토링 참가자들에게 제공해주는 간식인데
참가자는 수량만 남아있다면 샌드위치, 에그타르트와 물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물론 홀 내부에는 반입 금지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총 세분이 강의를 해주셨다.
과거 후기에서는 펜과 노트가 제공된다고 해서 빈 가방만 들고 갔는데
제공이 되지 않아 강의 내용을 받아 적지는 못했다...
아쉬운데로 이번 기회는 강의를 듣고 느끼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강의 도중에 이 부분이 나오자 마자 후다닥 카메라로 찍어왔다.
취업한 선배들, 그리고 많은 현직자분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프로젝트 경험'인 것 같다.
개발 능력을 가장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프로젝트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Global 문화의 경험과 이해'는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개발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이 부분은 아마 SDS가 글로벌 SI기업이라 강조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항목은 자소서의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 혹은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면 나도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까닭이다.
블로그를 통해 나 자신을 나타내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었고
내 의견을 정리할 다이어리 같은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이 멘토링의 마지막 사진인데 뭐 별 이유없이
그 뒷 내용은 딱히 사진을 찍지 않고 가슴 속에만 새기면 될 것같은 내용이였기 때문이다.
두번째 분은 이제 SDS 입사 1년차인 새내기분의 '내가 왜 개발자가 되었는가?'였다.
사실 아쉬웠던 게 그분의 취준생 시절은 나랑 완전 다른 상황이셨던 분이라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그 대신 SDS의 사내 문화와 어떻게 일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분은 SDS에 근무하시다가 팀을 꾸려 스타트업으로 가신 개발자 분이였다.
삼성 SDS에는 사내 개발자들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이 분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팀을 꾸려 나가셨다고 한다.
스타트업이라는게 솔직히 나는 안정적일 가능성이 낮고 복지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이 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어떻게 보면 가장 개발자에 가까운건 스타트업 개발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매력적인 스타트업이였지만 그래도 힘들어 보이긴 했다.
이번 멘토링의 아쉬웠던 점은
일단 너무 대규모로 진행된 점이였다. 아무래도 지원자가 많을테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만
멘토링이라 해서 사실 멘토분들께 많은 질문을 생각해갔는데
두번째줄의 맨 구석이라 그런지 손을 들어도 지목이 안되었다...(상품주는 퀴즈에서도 한번도 못했다 ㅠㅠ)
그래도 요즘 온통 취준뿐인 나에게 다시 한번 나를 성찰하게 만드는 멘토링 시간이였다.
나랑 같은 학생 신분일테도 불구하고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질문을 하는 멘티분을 보며
나는 아직 멀었구나...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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