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결정난 후에 원래는 여행도 다니면서 놀고 싶었는데
'그 바이러스' 덕택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덕택에 여러가지 자기계발을 하게 되었는데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자기계발/개발 모두 맞는 말이라고 함)
일단 고3때 부터 미뤄왔던 운전 면허를 드디어 따게 되었다.
이토록 운전 면허를 미뤄왔던 이유는 귀찮음도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도 큰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흔쾌히 지원해주신다는 말씀에 곧 바로 도전하게 되었고
총 비용은
학원 등록비에 시험 응시료 같은 잡다한 것 포함해서 대략 80만원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다.
나는 군포 의왕 쪽에 있는 '유환자동차운전면허학원'에서 취득했는데
다른 곳을 안 다녀봐서 여기가 좋은지는 모르겠고 딱히 나쁜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장점은 도로 주행 코스가 [범계, 안양시청, 평촌 학원가] 이쪽 라인에다 직진 코스 위주라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거?
안양 근처에 '유환'을 포함해서 '명학', '안양' 등 여러 운전면허학원들이 있는데 다들 평이 안좋고 별 차이 없으니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자
기왕이면 도로주행 코스가 나와바리인 곳으로
면허를 취득하는 과정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필기 - 기능 - 도로 주행까지 거의 만점으로 단 번에 합격했는데
이 상태로 도로 나갔다간 다시 못 돌아올 것 같아서 운전은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다.
공교롭게도 나는 12월에 태어나서 생일도 12월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직접 만든 DIY 케이크를 먹고 토한 이후로 별로 안좋아하게 되어서
집에서는 아예 케이크를 사지 않거나 그냥 각자 먹고 싶은 케이크를 사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여자 친구 덕분에 레터링 케이크를 받아보게 되었다.
케이크 선물은 고3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레터링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색달랐다.
그리고 케이크와 함께 이 메신저백을 선물받게 되었다.
노트북을 백팩에 넣고 다니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불편할 때가 많아서
편하게 넣고 다닐 가방을 고르다가 요 가방을 선택하게 되었다.
다른 후보군으로는 프라이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게가 상당하다는 말에 바로 포기했다. <- 맥북 프로 넣으면 승모근 터질 것 같아서
쇼핑몰에 나온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뻐서 대만족
어차피 출근해도 재택 근무 할 것 같아서 언제쯤 메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얼렁 실착해보고 싶다.
내 생일이 지나면 곧 바로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코로나만 아니였어도 어디 여행가거나 밖에서 맛있는걸 먹었겠지만
어쩔 수 없이 호캉스로 방 안에만 박혀있었다.
이 호텔의 장점은 방 안에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는데 사운드가 장난이 아니다 방 전체가 울리는 웅장함...
하루 종일 크리스마스 캐롤만 주구장창 틀어놓고 배달음식과 와인을 마셔댔다.
나는 화이트보단 레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종류 별로 하나씩 마셔보고 있다.
저번에는 쉬라즈를 마셔봤고 이번에는 진판델과 다시 까쇼를 마셔봤다.
세븐 폴스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진판델은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했는데 꽤 맛있었던 것 같다.
사실 맛이 잘 기억이 안나서 비교는 힘든데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 >= 세븐폴스 까쇼 > 1000스토리 진판델 이정도?
사실 와알못이라 맛차이는 크게 못느끼고 삘대로 정한 순위다.
그 전에 먹은건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
그렇게 놀고 먹고 마시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지금은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고있다.
스마일게이트 프로젝트할 때 짧게나마 Vue를 써봤었는데 이번에는 리액트를..
그리고 큰 맘먹고 FM2021을 질렀는데 한 번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니까 아예 키지를 못하겠다...
고냥 닌텐도 스위치를 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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