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을 가기위해 오랜만에 혜화를 들렀다.
원래 목적은 '정돈'에서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다.
그래서 오픈 30분 전에 줄을 섰는데 한시간 대기하라고 해서 일찌감치 발을 돌렸다...
혜화를 돌아다니며 신기했던게 어딜가나 대기줄이 있었다.
심지어 붕어빵 가게까지도...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기다려서 먹어볼 예정이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생각난 미분당!!
원래 쌀국수를 좋아하는 나였기에 오게되었다.
이 가게의 색다른 점은 내부에서 시끄럽게 떠들수 없기 때문에 혼밥에도 최적화 되어있고
조용히 먹기 좋은 곳 이지만.. 몇 아주머니분들은 시끄러웠다 허허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는 방식이였는데
약간 가게 분위기와 동떨어진 느낌이였다.
내가 시킨건 양지 쌀국수 여자친구는 차돌 쌀국수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양지가 더 내 취향이였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세 소스를 종지에 1:1:1로 섞어놓고
쌀국수를 앞접시에 덜어 만든 소스를 적당히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냥 국물을 마시면 마치 마시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
물론 가격대는 쌀국수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다..(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것과 비교하면 상상 이상)
그래도 정말 깊은 맛을 내는 쌀국수이기 때문에 대만족
학교 근처에 고렝이라는 쌀국수 가게가 있는데 이 집도 맛있지만(특히 식전빵이)
나는 미분당에 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재방문 의사 : 있음
점수 : 4.0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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