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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동 카페스콘

by GGT 2019. 11. 30.

홍대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서 간 김에 오랜만에 연남동에 들렸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몇 달전인데

그 때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골목길이 엄청 북적거리고

예쁜 카페는 커녕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도 자리가 없었다.

정말 힘들었던 기억덕분에 연남동에 대한 인식은 

나에게 좋지는 않았다.

 

스콘 플레이트(?) + 무슨 월넛 쿠키 + 음료 2잔(아메리카노, 라떼)

사실 원래 목적지는 레이어드였다.

스콘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예전에 북촌 근처에서 가본 적이 있어 나에게 검증된 곳이였기 때문이다.

 

허나, 비를 뚫고 겨우 도착한 레이어드 입구에는 엄청난 수의 우산들이 우릴 맞이했고

몇분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오던 길에 눈에 띄여 봐둔 이 곳으로 선회하게 되었다.

물론 이 곳도 웨이팅 두 팀 정도를 보내고 나서야 들어올 수 있었다.

 

이 곳에 도착해서 스콘 2개가 나오는 플레이트와 그리고 월넛 쿠키, 커피를 시켰다.

다이어트때문에 원래는 스콘만 시키려고 했지만

내가 과자중에서도 비스킷, 쿠키 류를 정말 좋아하고

저 두 눈이 나를 노려보는 것 같아서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스콘은 세 종류로 기본, 초코, 치즈(?) 이렇게 있는데 치즈가 품절이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초코와 기본으로 시켰다.

 

해피쿠키

스콘의 맛은 평범하다 ~ 맛있다의 사이 느낌이였다.

잼이나 버터가 같이 나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월넛 쿠키(해피쿠키)는 정말 맛있었다!!

겉바속촉의 느낌에다 정말 고소한 맛의 쿠키였다. 

진짜 먹으면서 와 맛있다~를 남발하며 먹었다 카페이름은 카페쿠키로 지어도 될 정도로

커피의 경우에는 내가 커피 맛을 볼 줄 모르고 그냥 마시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그냥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였던 것 같다. 

재방문 의사 : 쏘쏘

점수 : 3.2 / 4.5

 

카페 투어가 끝난 뒤에는 홍대로 가서 친구들과 

36.5도씨 여름 동쪽점이라는 술집을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안주도 괜찮고(양은 적었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대만족이였다. 

술 마시느라 사진을 하나도 못찍은게 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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