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겸 1주년 겸 생일 겸으로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 바다를 보고 싶었으나 뚜벅이인지라 그나마 교통이 잘 되어 있는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KTX를 타고 약 2시간 반 정도 멍을 때리면 금방 도착한다.
강릉역에 도착하자 마자 허기진 배 대신에 간신히 택시를 부여잡고
곧바로 엄지네 포장마차로 향했다.
예전부터 꼬막비빔밥을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 덕분에
메뉴 선정은 애초에 정해져 있어서 고민할 틈도 없었다.
평일에 온 여행이였지만 늘 대기열이 있다는 정보에
걱정을 했지만
엥?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 않았다.
1층에서 번호표를 받고 2층에서 대기하다 부르면 달려가면 된다.
그리고 마침내 나온 꼬막 비빔밥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비주얼은 아니다.
그런데 한 입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생각이 싹 바뀐다..
짭조름한 양념과 매콤한 고추가 정말 잘 어울린다
그리고 꼬막의 양이 엄청나서 밥을 먼저 다먹고 부족하면 공깃밥을 더 시켜
남은 꼬막에 비벼먹으면 된다!!
우리는 너무 배불렀기 때문에 나머지 꼬막은 포장해달라고 했다.
재방문 의사 : 있음
점수 : 3.7 / 4.5
그리고 다음날은 강릉의 장칼국수를 먹기 위해
강릉역 부근의 중앙 시장으로 향했다.
여기도 웨이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없었다.
장칼국수는
어디 블로그에서 떡볶이 소스에 칼국수 말아 먹는 느낌이라고 했는데
그 표현에 정말 동의하는 맛이였다.
새콤달콤한 고추장 칼국수맛..?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여서 패스
재방문 의사 : 없음
점수 : 2.8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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